
어느 늦은 밤, 진구는 직장 상사 민서의 집에 잠입한다.
민서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는 아내 성희의 의뢰로 불륜의 증거를 찾기 위해서다.
하지만 진구가 발견한 것은 민서의 싸늘한 시체. 1급 용의자로 몰린 진구는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민서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직장내 신사로 통하던 민서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신간 '나를 아는 남자'는 현직 판사인 지은이가 전문성과 리얼리티를 살려 쓴 추리소설이다.
추리소설 작가가 턱없이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 데뷔 3년차를 맞은 그의 작품은 연이어 호평을 얻으며 한국형 추리소설의 부활을 알렸다.
그의 작품에는 편법과 거짓에 능한 탐정 진구가 등장해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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